천연벌꿀 구분법,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.
벌꿀은 단맛과 영양이 풍부하여 오랫동안 사랑받는 자연식품입니다. 하지만 최근에는 가짜 꿀 유통 문제가 심각해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
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탄소동위원소비율입니다.
탄소동위원소비율은 벌꿀의 기원을 판별하는 과학적 지표로,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을 구분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됩니다.
천연벌꿀과 달리 ‘사양벌꿀’ 이란 무엇인가?
통상 벌꿀은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유채꿀, 잡화꿀, 아카시아꿀, 밤꿀 등의 순서로 생산됩니다.
꿀벌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 가을에 꿀을 벌통에 꽉 채우면 사람이 꿀 채취를 위해서 모든 꿀을 비워버리니 벌들은 겨울을 지낼 식량이 없어지는 것입니다.
그래서 이 꿀벌들의 생존을 위해 설탕물을 먹이는데, 바로 이런 꿀을 ‘사양벌꿀‘이라고 합니다. 그래서 보통 봄에 가장 먼저 채취하는 벌꿀에 사양벌꿀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
천연벌꿀 구분법, 바로 탄소동위원소비율 -22.5‰ 이라야 합니다.
예전에 가짜벌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자, 정부와 양봉농가, 한국양봉협회가 탄소동위원소비율(‰·퍼밀) 기준을 -22.5‰ 이하는 천연벌꿀, -22.5‰ 초과는 사양벌꿀로 판정하기로 합의하여 이를 반영한 ‘식품공전’이 2017년 6월 고시되었습니다.
식품 공전
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수록한 규정집
탄소동위원소비율
탄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동위원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탄소 동위원소 중에는 탄소-12와 탄소-13이 가장 흔하며, 벌꿀에는 이 두 가지 동위원소가 특정 비율로 존재합니다.
탄소동위원소비율 외에도 꿀의 품질을 판별하는 방법
탄소 동위원소비율 외에도 꿀의 색깔, 맛, 점도, 향, 불순물 등을 확인하여 품질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.
일반적으로 밝고 투명한 색깔,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, 적당한 점도, 부드러운 꽃향, 불순물 없는 깨끗한 상태의 꿀이 좋은 품질로 평가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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